언론보도

엔텍 2017 미리 보기 <4> LED·가스·녹색사업 - 폐냉매 재생 온실가스 감축 첨단기술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1-12-03 11:09
조회
528

- 이이알앤씨·선진환경 기술 전시
- 부영CST ‘초저온 글로브밸브’
- 액체 헬륨 등 누출 가능성 줄여
- 유환은 전자파 줄인 ‘LED 조명’

역대 최대 규모(75개사 800부스)로 열리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엔텍)에는 LED·가스·녹색 산업 분야의 다양한 기술이 전시된다.



이이알앤씨 및 ㈜선진환경은 엔텍에서 폐냉매 회수·정제 및 열처리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냉매는 냉방 설비 작동을 위한 필수적인 물질이지만, 오존층 파괴와 지구 온난화의 원인 물질로 규정돼 많은 국가가 대기 누출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이알앤씨는 폐냉매에 포함된 불순물을 제거 후 재생 냉매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경제성 문제로 재활용이 불가능한 냉매를 고온에서 안정적으로 파괴 처리하는 기술까지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이알앤씨는 올해부터 시간당 200㎏ 용량 폐냉매 정제 및 재생냉매 생산·판매 등으로 연간 온실가스 63만t을 절감할 계획이다. 특히 2020년부터는 국내 사업화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탄소자원화 기술 수출 및 플랜트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부영CST㈜(www.bycst.com)는 초저온 저장탱크와 초저온 글로브밸브를 전시한다. 초저온 글로브밸브는 극저온 상태로 유동하는 액체 헬륨·수소를 유압시스템에 적용한 제품이다. 극저온 유체를 활용한 기존 제품은 주위 환경의 온도와 압력에 따라 기화할 가능성이 커 누출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부영 CST의 초저온 글로브밸브는 내외기 온도 손실을 줄여 장시간 사용에도 고진공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초저온 글로브밸브는 극저온 냉각장치·반도체·전자·의료기기 등 첨단산업분야의 기술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유환은 고역률 LED 컨버터를 적용한 LED 실내 조명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압의 주차수로 발생하는 ‘플리커’ 성분을 제거해 눈의 피로감을 덜어 시력감퇴를 예방하는 장점을 지녔다. 특히 역률 회로를 개선해 전류 왜곡을 최소화해 전자파 발생을 줄여 절전 효과도 키웠다.

한영테크노켐㈜는 LPG 잔류가스 회수장비를 내세웠다. 국내 유일의 잔류 LPG 회수장비 공급업체인 한영테크노켐은 그동안 LPG 설비 운전 중 잔류가스를 외부로 방출하는 구조의 설비를 공급했다. 하지만 화재 사고 등의 위험을 안고 있어 이를 보완한 장비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잔류가스가 외부로 방출되지 않고 액화 또는 압축 후 저장하는 방식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170828.22015011455